알스퀘어 디자인노트는 국내외 3만여 명의 상업용 부동산 업계 종사자가 구독 중인 뉴스레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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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주 금요일, 알스퀘어디자인의 프로젝트와 업계 소식을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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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설명을 통해 서비스플랜 그룹 본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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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하우스 / HENN, KAAN Architecten, RKW Architek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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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플랜 그룹(Serviceplan Group)은 1970년 창업자 피터 할레(Peter Haller)가 설립하여 그의 대를 이은 플로리안 할레(Florian Haller) CEO가 이끌고 있는 유럽 최대 독립 종합 광고 대행사입니다.
뮌헨에 위치한 서비스플랜 그룹의 사옥, 커뮤니케이션 하우스는 그룹의 이념인 '개방성'과 '협업'의 정체성을 독창적으로 담은 공간입니다.
HENN은 이 사옥을 ‘작은 도시’의 개념, 즉 오피스 어바니즘(office urbanism)으로 설계했습니다. 세 개의 건물을 다리로 연결해 40여 개의 에이전시와 1,700여 명의 직원을 뮌헨 동역(Ostbahnhof) 인근의 iCampus 한 지붕 아래 모은 것입니다. 하나의 도시와도 같은 이곳에는 회의실과 개인 업무 공간뿐만 아니라, 모임·식사·휴식을 위한 공간도 존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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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N는 RKW Architektur+와 KAAN Architecten이 설계한 세 개의 아트리움 건물을 연결하는 중심축을 도입했습니다.
‘이노베이션 트랙(Innovation Track)’으로 명명된 이 중심 축은 1층 전체에 걸쳐 주요 동선 역할을 하고, 방문객은 입구의 폭 6미터 계단을 통해 트랙으로 진입합니다. Büro Uebele이 디자인한 클래식 네온사인에서 영감을 받은 130미터 길이의 조명이 트랙의 연속성과 상징성을 강조합니다.
이곳은 전시 및 이벤트 공간의 역할도 합니다.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 게오르크 바젤리츠(Georg Baselitz), 토니 크랙(Tony Cragg) 등의 작품을 포함해 회사 소유주의 개인 컬렉션을 전시, 아트 투어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대중에게도 개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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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층은 다양한 근무 방식이 병행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대면과 원격, 활발한 협업과 차분한 몰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음향 컨셉을 적용했습니다.
벽체 흡음 처리, 천장 흡음 패널, 두꺼운 펠트 커튼 등을 전반에 배치해 공간 전체의 소음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다 역동성이 필요한 영역은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배치, 대형 티 키친과 협업 공간을 두었습니다. 반면 외곽부에는 전화 부스, 에이전시용 회의실 등 집중 업무를 위한 콰이어터 존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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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하우스는 회사의 고유한 ‘유니-폼(Uni-Form)’ 사상이 잘 적용되어 있습니다.
잘 재단된 수트에 포인트 아이템을 더하듯, 블랙·화이트·그레이의 모노톤 팔레트를 기본으로 공간 전반에 통일감을 주었고, 강철 그레이팅, 노출 강재, 흑착목 등 거친 산업적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통합'의 정신은 대형 맞춤 가구로 구현됐습니다. 길이 30m의 소파는 최대 100명을 수용하며, 구내식당의 원목 테이블은 80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습니다. 모노톤 배경과 단정한 가구 위에 이러한 대형 오브제와 강렬한 색채가 대비를 이루며 강조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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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로 우에벨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한 전용 서체는 건물 내 모든 사인과 안내 체계에 사용되며, 이노베이션 트랙의 그래픽 요소로도 반영되어 공간에 깊이와 개성을 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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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에 이렇게 검색해야 갑니다
Beyond Professional
티맵모빌리티 오피스
NET SPACE 804.75 PY
WORK SCOPE Design & Build
COMPLETE DATE May -2025 |
티맵모빌리티는 세계 최초의 모바일 내비게이션에서 시작해 지난 20년간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이동'을 위해 고객과 구성원의 행복을 추구해왔습니다.
그런 티맵의 여정에 가장 좋은 길을,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더 나은 방식을 찾도록 알스퀘어디자인이 함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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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님, 어떤 의도로 설계하셨나요?
티맵모빌리티는 데이터를 통해 사업 동력을 만들어내는 기업입니다. 데이터의 움직임과 처리 과정을 공간 곳곳에 시각화해 기술과 혁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환경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데이터 엔진을 공간적으로 해석해 금속의 질감, 빛의 흐름을 이용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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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의 심장, 데이터 엔진
입구에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중앙에 거대한 엔진을 띄워 기업의 핵심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어지는 복도에는 레이저 타공 판넬을 커스텀화하여 오피스 공간에 데이터가 흐르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연출했습니다.
별개의 층 입구에는 데이터 엔진 컨셉을 조명으로 구현하여 방문객들에게 기업의 정체성과 에너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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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의 만남이 데이터가 되는 라운지
오피스에서 라운지는 휴식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라운지 천장 중심에 데이터 엔진을 형상화한 조명과 구조물을 설치하여 입구와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임직원들의 만남이 데이터의 원천이 되고 모든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 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또한, 데이터 엔진의 시각화를 극대화 하기 위해 금속 마감재와 가구를 활용했으며, 세련된 분위기의 시그니처 공간을 완성시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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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곳곳에 녹아든 기업의 지향점
회의실부터 복도, 라운지 등 오피스 곳곳에 기업의 미션과 비전이 녹아있습니다. 크게는 데이터를 컨셉으로 전체적인 사인 계획을 수립하였고, 모든 직원들이 수시로 기업 철학을 접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벽면에 적절한 높이로 슬로건을 배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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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쏟아지는 회의실
회의실 입구의 사인에는 쏟아지는 데이터를 표현하고, 데이터 전용 폰트를 적용하여 역동적이고 몰입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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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캔틴에 리듬을 더하는 홀로그램 사인
기능성에 중심을 둔 캔틴은 모노톤 컬러를 기반으로 절제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직선의 라인 조명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홀로그램 사인이 공간에 미래지향적인 감각과 리듬감을 더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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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A SEOUL 서울특별시건축사회ㅣ'우리동네 좋은 집 찾기' 좋은 옛집 부문
알스퀘어디자인 건축본부 '제이린드버그 청담' 입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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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건축사회가 선정한 '좋은 옛집'에 알스퀘어디자인 건축본부가 프로젝트를 진행한 '제이린드버그 청담' 건축물이 입선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알스퀘어디자인은 1983년 준공된 기존 건축물을 수직 증축하여 건축물의 높이를 상향하고 낮은 층고를 개선했습니다. 전면 파사드의 인지성을 확보하는 등 대수선계획을 통해 노후 건축물을 하이엔드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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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알스퀘어디자인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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