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찾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건설업계가 친환경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공법을 활용한 건설뿐만 아니라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각종 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점차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입니다. 전반적인 건설 경기 침체 상황에서 사업 다각화와 친환경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대형 오피스와 복합시설이 밀집한 서울 강남과 경기 판교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친환경 건축 인증(G-SEED, LEED) 건물이 최근 5년 새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EED 인증 건물은 2020년 4290건에서 2024년 6923건으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LEED 인증 건물은 149건에서 237건으로 확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