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원 조성을 위해 매입한 종로구 송현동 부지가 올해 하반기 일부 개방됩니다. 이건희 기증관 등 주요 시설 조성에 앞서 부지 내부에 지름길을 만들어 인사동 등 인근 지역에서 광화문과 북촌을 연결하는 통로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의 본격적인 공원조성 사업이 착수되기 전인 2024년까지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개발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서울 을지로 세운지구에 대해 “올 상반기 중 발전 계획을 세우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오 시장은 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세운지구와 관련해 “도심 중의 도심인 이 넓은 면적이 10년 동안 낙후돼 있다. 상업용으로도 주거용으로도 못 쓰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 '메가 딜' 지속되는 오피스 시장…4조원대 IFC 인수전도 치열
지난해 17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거래규모를 기록한 국내 A급 오피스(연면적 3만3000㎡ 이상) 시장에서 조 단위 ‘메가 딜’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판교 알파리움 타워가 판교 오피스 역대 최고가인 1조원에 매각을 완료한데 이어 4조원대 여의도 IFC 인수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새해에도 거래 열기가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종합 부동산 기업 SK디앤디가 디디아이브이씨위탁관리모부동산투자회사와 26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SK디앤디는 자산매입, 개발, 운용 등 전방위적 가치사슬(밸류체인) 확장과 투자 전략 실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리츠에 600억원가량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노바랜드가 지난해 전년 대비 186%의 성장률로 14조9천700억동(미화 6억6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노바랜드에 따르면 순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18% 늘어난 3조4천600억동(미화 1억5천3백만달러)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총 자산은 40% 증가해 201조5천200동(미화 88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베트남 증시에서 시총 규모로 12위에 해당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26개에 불과했던 프롭테크 기업은 2019년 114개로 늘어난 데 이어 작년 말 기준 284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롭테크 시장 규모(매출액 기준)도 2019년 7025억원에서 2020년에는 1조338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작년 매출은 최종 집계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1조5000억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이 2월 9일 SK E&S와 NHN으로부터 1000억원 투자 유치했습니다. 파킹클라우드는 이번에 받은 투자금을 활용해 아이파킹 주차장에 적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IoT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R&D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개발 인재 영입에도 투자금이 쓰일 예정이다.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이 된 ‘선배’ 스타트업이 신규 창업자에게 자금을 투입하거나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후배’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스타트업 경진대회 ‘파운드(FOUND)’를 열었고, 당근마켓은 지난해 9월 ‘남의집’에 1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상하농원은 매일유업과 고창군의 협업으로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에 조성된 친환경 시범농원입니다. 농어촌체험, 휴양마을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기획하여 201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농원은 총괄계획을 맡은 현대미술가 김범이 마을이 가지는 유기적 특성을 모델로, 이상적 고향마을에 대한 연상을 주제로 기획하고 실현한 결과입니다.
상하파머스빌리지는 상하농원 개장 후 농원에 머물고 휴식하기 위한 세 개 시설을 추가로 계획하기 위해 2017년부터 5년간 진행되었습니다. 농원과 강선달 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숙소인 파머스빌리지(2018), 수영장(2020), 목욕장(2020)이 차례로 완공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