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용산기지 16만5천㎡·의정부 캠프 반환 합의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서울 용산 주한미군 기지 일부와 경기 의정부의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의 반환에 합의했습니다. 미국 측이 이번에 반환한 용산 미군기지 부지는 메인포스트 2개 구역과 사우스포스트 1개 구역 등 16만5000㎡ 규모입니다.용산기지 반환은 2020년 12월 5만3000여㎡를 돌려받은 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금까지 반환된 용산기지 부지는 모두 21만8000여㎡로, 전체 용산기지 면적의 10.7% 수준입니다.
■ 남구 옛 부산외대 터, 게임산업 거점으로 개발
2014년 2월 부산외대가 금정구 남산동으로 이전한 뒤 8년 동안 방치된 옛 캠퍼스, 전체 면적이 13만㎡에 이릅니다. 부산시와 LH의 공영개발이 무산된 뒤 지난해 10월, 민간 사업자가 이 땅을 사들이자 논란이 됐던 개발 방향은 더 갈피를 잡기 힘든 상황이 됐었는데요. 시는 옛 부산외대 땅을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콘텐츠 업무 단지 조성과 게임산업 관련 공공기관, 연구소, 민간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 G마켓·옥션·인터파크, 홈쇼핑도 '새벽배송' 뛰어들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새벽배송을 운영하지 않던 기업들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는가 하면, 이미 새벽배송을 하던 기업들은 서비스 영역을 전국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 상가 투자한다면 MZ 노려라…배달 상권도 주목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영업 경기 악화 속 상가 시장 가격 거품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상가 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 소비 비중이 높은 곳이나 포장·배달 수요가 뒷받침되는 동네 상권을 주목하라는 조언입니다.
■ ‘더현대 서울’ 큰손은 31살…체류시간은 무신사 9배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를 사로잡으며 미래형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한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최단기간 ‘1조 매출’ 백화점을 넘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코로나 팬데믹 상황 아래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던 더현대 서울은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3대 명품인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매장도 없이 단숨에 연매출이 8000억원을 뛰어넘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 작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 20조원 돌파…역대 최대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이 2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총 20조9000억원으로, 종전 최대인 2020년의 17조1000억원보다 22.2%(3조8000억원) 늘었습니다. 서울 지역 주요 권역내 A급 오피스의 신규 공급은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금리 인상에도 입지가 뛰어나거나 개발 가능성이 있는 리테일과 호텔 자산 등으로 투자가 늘고 있다는 게 CBRE 측의 설명입니다.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메타버스 구축"
마스턴투자운용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메타버스를 도입합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에이트(E8IGHT), 마스턴파트너스와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빌딩 및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디지털 공간에서 다양한 현상에 대한 정보를 인식하고 각종 시뮬레이션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분석·예측하여 현실의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 아파트값 뛰어넘는 지식산업센터...평당 3000만원, 틈새 상품 맞아?
2016년 입주한 ‘서울숲포휴’는 지난해 11월 3.3㎡당 3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입주 당시 3.3㎡당 1000만원이 안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년 새 3배 가까이 폭등한 것입니다. 주택 시장 거래가 주춤하면서 반사이익으로 수익형 부동산인 지식산업센터 인기가 치솟고 있는데요.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정부 규제에서 한발 비켜나 있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