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데이터센터 사업 규모가 2025년 약 10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2020년 약 5조원이었던 데이터센터 사업 규모가 연평균 15.9%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데이터 시장 규모는 올해 2000억달러(287조원)를 넘었다고 합니다.

과거 데이터센터 개발은 이동통신사나 정보기술(IT) 업체의 전유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설사들이 스마트 안전 기술 등에 관심을 갖고 IT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둔화 우려로 주택시장이 침체 조짐을 보이면서 데이터센터가 건설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데이터센터? 그게 뭔데?

데이터센터는 컴퓨터 시스템, 통신장비, 대규모 데이터 저장장치 등이 설치된 시설로 기업이나 개인의 민감한 정보와 각종 빅데이터를 저장·유통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습니다. IoT와 클라우드, AI 등 첨단 정보통신 활용을 위한 데이터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이 확산하면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커지자 건설사들도 데이터센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사업 확대를 위해 사내 스마트데이터센터그룹을 구성하고 초기 사업 개발부터 설계·조달·시공(EPC)까지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올 들어선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플랫폼 업체 디지털엣지와 함께 사업비만 1조원에 달하는 상업용 데이터센터인 부평 데이터센터(조감도) 공동 개발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GS건설은 데이터센터 운영 특화 자회사 디씨브릿지를 설립하는 등 데이터센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DL건설, 보성그룹, 현대건설 등도 데이터센터 개발에 분주합니다.

• 가파른 성장세, 투자가치도

시장은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총 약 21개의 신규 상업용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가 추진 또는 계획 중이며, 이들 프로젝트로 인한 신규 투자액은 약 10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해 데이터 센터 확장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이 있어, 해외기업들의 한국 내 데이터센터 건립 수요가 높다는 분석입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보안시스템이 요구돼 시장 진입장벽이 높고 공사 규모가 웬만한 대형 정비사업지와 맞먹을 정도로 크다"며 "시공뿐만아니라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할 경우 수익률도 높아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설사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자산관리 플랫폼 기업 제온스와 임대관리 전문기업 디케이홈스는 임대관리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제온스와 디케이홈스는 부동산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임대관리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입니다.

제온스는 공간 자산관리 플랫폼 이지램스(ezREMS)를 운영 중인 프롭테크 전문 기업입니다. KT에스테이트, 롯데건설, SK D&D, 부동산114, 우미건설, 파크원 등 다수의 기업용 공간 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민간임대주택에서 국토교통부 전자계약시스템을 연동했습니다.

김인섭 제온스 대표는 "이번 협약과 투자를 통해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관리 종합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임대관리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깊고 차별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 시장 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고도화된 통합 프롭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부동산의 모든 것을 담는 회사’가 되는 게 알스퀘어의 목표입니다.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데이터베이스 능력으로 아시아의 프롭테크 리더로 성장하려 합니다.”

정민선 COO가 경제 매체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알스퀘어의 경영목표와 비전에 대해 소개한 내용입니다. 경영 전문가 중에서도 현장 경험과 탄탄한 이론을 함께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 정COO가 말하는 알스퀘어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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