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한복판에 위한 스킨1004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기 위한 초석입니다. 편리한 드러그스토어에서 로드샵으로 발길을 돌리게 만드려면 창의적이여야 합니다. 2014년 설립된 스킨1004는 자연유래 화장품 라인업이 강점인 브랜드입니다.

다만 '자연'을 주제로 마케팅하는 화장품 브랜드가 너무 많습니다. 스킨1004는 다른 시각으로 자연을 해석하며 해결하고 있습니다. 

스킨1004는 자연하면 떠오르는 색상인 녹색이 아니라, '갈색'을 활용했습니다. 화장품 용기에도 갈색을 활용한 제품이 많습니다. 바위, 자갈, 모래로 둘러싸인 '마다가스카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브라운, 베이지 색상을 감각적으로 조합해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도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색상도 아니기 때문에 주변 환경과 대비를 이룹니다. 주변 관광객들이나 행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이기도합니다.

내부의 거대한 바위, 은은한 조명, 넓지 않은 창호가 마치 동굴을 연상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