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72호] 챗GPT 기술로 인테리어도 한다😶?

서울 주요 업무권역 오피스(사무실) 임대료가 상향 평준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알스퀘어 '2023년 2분기 오피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평균 명목임대료는 8만979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7% 상승했습니다. 전용면적당 임대비용(NOC)는 24만2035원으로, 같은 기간 9.77%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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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센터 :

알스퀘어 '2023 상반기 수도권 물류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의 3.3㎡(1평)당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20%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김포∙파주∙고양 등이 속한 서북권 저온 물류센터 공실률은 45%까지 치솟았고, 공급이 쏠린 인천∙시흥∙안산 등 서부권도 24.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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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디자인, 도급순위 12위
작년 실적 기준 4위!

알스퀘어디자인이 시장 진출 6년만에 실내건축공사업 도급 순위 12위라는 쾌거를 기록했습니다. 작년보다 6계단 올랐습니다. 작년 한해 건설 공사 실적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계열사 수주가 기반이 된 기업, 인테리어 유관사업 회사 제외, 스타트업에서 출발한 회사로서는 전무후무한 성과입니다. 건설협회 도급 순위는 직전 3개년의 평균으로 산정됩니다.

도심 속 축제의 장

낭만 도시 '신촌'

오랜 침체기를 맞았던 신촌 상권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대학생들과 외국인이 모여 활기를 띠던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실제로 비씨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3~5월 신촌 지역의 카드 이용액과 결제 건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2.1%, 14.3% 늘었습니다.

지난 2월 연세로의 ‘차없는 거리’가 해제된 영향이라고 해요. 2014년 신촌의 핵심 상권을 관통하는 연세로를 서울시 최초의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했고, 이후 버스와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 자전거를 제외한 모든 일반 차량의 통행을 통제했어요. 이에 신촌 상인들은 상권 쇠락의 원인이 차량 통제에 있다며 반발했는데요. 8년만에 연세로의 차없는 거리가 해제된 거예요.

여기에 엔데믹 효과로 주변 대학들의 대면 수업이 본격 재개되면서 상권 회복을 견인했어요. 중단됐던 축제들이 재개되고, 식당과 주점, 카페 등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젊음의 거리'라는 명성을 되찾고 있습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23

서울 마포구 및 서대문구 일대 (8/8~8/27)

1998년 대학로에서 열린 '독립예술제'로 시작한 예술가의 자유로운 시도와 주체성을 지지하는 독립예술축제입니다. 연극, 무용, 음악, 퍼포먼스, 시각 영상 등 다양한 예술을 실내외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 워터건 페스티벌

서울 마포구 증산로 87 (8/12~8/13)

4년 만에 돌아온 신촌 물총 축제 '2023 원터건 페스티벌'입니다. 좁은 거리를 벗어나 이번에는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됩니다. 매일 다른 가수, DJ 라인업으로 신나는 음악에 시원한 워터 어트랙션으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어요. 서로 물총을 겨누고 물폭탄을 맞으며 도심 속 해방감을 느낄 수 있어요.

신촌문화발전소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2나길 57

청년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약 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장, 스튜디오, 카페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이에요. 신촌문화발전소 홈페이지에서 전시, 연극 등 공연 일정 확인 후 관람할 수 있어요.

아트스페이스 디에이스튜디오

서울 마포구 신촌로12길 35

국내 작가들이 자신만의 미술 작품을 공모 및 전시할 수 있도록 개설된 전시 대관 전문 공간입니다. 오프라인 갤러리와 온라인 전시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며 작가와 관객을 이어주는 곳이에요. 다양한 작가의 무료 전시가 열리고 있으니,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살인 더위' 계곡에서 백숙으로 물리치기

온종일 푹푹 찌는 폭염이 극성이에요. 찌는 듯한 더위 속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하고요. 심한 경우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한 동시에 휴가철이 한창이잖아요. 더위를 피하면서 몸보신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면 어떨까요? 건강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 계곡 옆 식당을 소개해요.

*요즘 폭염 왜?
폭염의 원인은 2개의 더운 고기압이 한반도의 대기를 뒤덮어 거대한 ‘열돔’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에요. 대기 하층은 뜨거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대기 상층에는 중국 쪽에서 세력을 넓혀 온 티베트 고기압이 자리 잡은 건데요. 이러면 기압에 의해 뜨거운 공기가 땅 쪽까지 가라앉아 날씨가 더 더워져요. 소나기는 대기가 불안정해서 내리는 거예요. 북태평양 고기압은 대기 하층으로 뜨거운 수증기를 불어넣는데요. 낮 동안 지표면 온도가 오르면 대기 하층의 기온이 상층보다 확 올라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그러면 한 번씩 거센 소나기가 내리는 것이에요.

장흥유원지 탑골 닭백숙

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524

1995년 개업해 2대째 운영하고 있는 백숙 전문점이에요. 지하 340m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를 사용해 물 맛이 좋기로 유명해요. 바로 옆 장흥 유원지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배도 채울 수 있는 무릉도원 같은 곳입니다.

로마네꽁트

강원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84-2

글램핑 컨셉의 바비큐 하우스입니다. 3만 원에 2시간 30분 동안 글램핑을 즐길 수 있어요. 바로 앞에는 시원한 계곡이 펼쳐져 있어 물놀이와 바비큐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글램핑 컨셉이라 각종 장비와 식기류가 완비돼 편리한 것도 장점입니다. 특히 애완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개나리산장&개나리포차

서울 강북구 도선사길 93

서울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에서 갈 수 있는 개나리산장&개나리포차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인근까지 오면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맛 좋은 고기, 백숙, 닭볶음탕 등과 함께 시원하게 흐르는 우이천을 즐길 수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히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원하는 공간, 모든 것이 실현되는

채그로스페이스

채그로스페이스는 마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주로 북카페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강을 바라보며 고요히 독서를 즐길 수 있어요. 일을 하기 위해 직장인도 많이 방문하는 집중하기 좋고 따뜻한 공간입니다. 카페, 이벤트룸, 스튜디오, 강의실, 스몰웨딩 등이 가능한 다양한 공간을 대여할 수도 있어요. 또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어 각종 모임, 동아리 활동에도 유용한 공간입니다.

Proptech Trend

챗GPT 기술, 인테리어 시장에도 접목

지난해 혜성 같이 나타난 '챗GPT'. 출시 일주일 만에 사용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할 만큼 시장이 열광한 서비스로, 바야흐로 '챗GPT의 시대'라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챗GPT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에요. 생성형 AI는 이용자가 텍스트로 특정 명령어를 입력하면 원하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을 생성해 주는 기술입니다.

생성형 AI 기술이 인테리어 시장에도 접목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필요한 공간의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를 활용해 원하는 스타일로 변환해 주는 식인데요. 생성형 AI 기반의 인테리어 솔루션을 활용하면 특정 공간에 대한 다양한 콘셉트의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무한히 생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AI가 제안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새로운 스타일로 마음껏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요.

해외에서는 이미 'interior AI', 'roomGPT' 등 생성형 AI를 적용한 인테리어 서비스들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roomGPT는 서비스 내에서 생성하고 싶은 방의 테마와 타입을 선택하고 베이스가 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맞춤 인테리어를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국내 대표 생성형 AI 인테리어 서비스로는 AI 프롭테크 기업 아키드로우가 출시한 '아키스케치 AI 인테리어'가 있습니다. 아키스케치 AI 인테리어는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는 공간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원하는 스타일을 입력하면 맞춤 인테리어 스케치를 무한으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전체적으로 모던 스타일에 컬러풀한 느낌으로 인테리어 해줘' 등과 같은 명령어를 입력하면 AI가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생성된 가상 인테리어 속 가구들은 모두 실제 판매 중인 제품들로, 판매 사이트로 연동돼 바로 구매까지 가능해요.

Property Briefing

美 철수한 빌딩 투자자, 日로 모인다

최근 일본 부동산 시장이 핫합니다. 미국 오피스 공실이 계속 늘어나면서 빌딩 투자자들이 일본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거품이 빠져버린 미국과 달리 일본 경제가 전반적으로 호황을 보이면서 사무실 빌딩이 채워지고, 엔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사무실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일본 부동산이 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7월 25일(현지시간) 사무실 빌딩 투자자들이 미국 도시에서 전면 철수하는 가운데 일본 빌딩을 사들이고 있다고 보도했어요. 일본 사무실 빌딩 투자는 올해 1분기 40억달러를 넘었고, 1년 전보다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미국의 투자회사 러샐은 새로 조성한 22억달러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부동산펀드 가운데 60%를 일본 사무실 건물 매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어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도쿄의 17층짜리 하루미프론트 빌딩을 사들였어요.

엔데믹 시대가 열리면서 대부분 일본 직장인들이 사무실로 복귀하고, 은행들은 대출에 혈안이 되고 있는데다 엔저 효과 덕에 일본 빌딩을 사들이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영향입니다. 도쿄 사무 중심지역 공실률은 6%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평균 사무실 복귀율은 50% 수준에 불과한 반면 일본의 사무실 복귀율은 지난 4월 현재 75%를 웃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헐값에라도… 처분하는 미국 부동산

반면 미국에서는 빌딩들을 팔아 치우고 있는데요. 러샐은 지난 2월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에 있는 빌딩을 50% 넘는 손실을 보고 팔았습니다. 러샐뿐만 아니라 미 연기금, 부동산개발 업체들도 헐값에 미국 사무실 빌딩을 처분하고 있어요. 미국 주요 도시 사무실 공실률이 치솟고 있는 영향입니다. 올해 2분기 뉴욕 맨해튼 공실률은 16%,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공실률은 32%를 찍었습니다. 재택근무로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지자, 투자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일본 부동산 투자, 신중할 필요도

현재 일본의 상황만 보고 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일본이 고령화 속에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경제 성장은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있어 대규모 부동산 투자에 적절한 곳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일부 대형 투자자들은 동태를 살피며, 지금 투자에 나서야 할지 말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